7월 3일 결제하여 8월 11일 받음
어고독스 + 텐키패드에 끼울 목적으로 구매한 키캡
베이스 120 + 엑스트라 60 + 어고독스 60 총 240달러에 배송비 할인받아 약 8달러
거기에 관세도 낭낭하게 물었음
처음으로 구매해보는 공제?형 키캡임
이전에 데브띠 65% 킷을 산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상시 판매품이고...(비록 재고는 계속 없지만)
공제 자체는 약 2년 전에 시작하여 공제 연기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해지지만?
나는? 드랍분 판매에 탔기에 단 1달만에 받아보았다
데브띠와 호환되는 MT3 프로파일의 키캡으로 알파열을 데브띠로 대체할 수 있음.
PBT와 ABS간의 재질 차이 때문에 데브띠가 약간 딱딱한 소리라면 수수와타리는 약간 포근한 느낌의 소리가 난다.
진한 갈색 느낌의 렌더이미지에 비해 회색의 느낌이 강함.
전체적으로? 모디열 색상 조합이 괜찮음 데브띠를 써서 MT3 하고로모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
다른 건 다 괜찮으나? 어고킷에 당연히 엄지 부분의 2U짜리 긴 키가 검은거 4개 빨간거 2개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검은거 2개에 빨간거 2개가 들어감. 무조건 빨간걸 넣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양새
확인을 제대로 안하고 산 내 잘못이 크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여하튼 씨뻘건 몽둥이 키를 끼워서 쓸 수는 없기에? 다른 1.75짜리로 대체를 하긴 했지만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쉬프트의 초록색 성분이 부족해서 뭔가 속 빠진 김밥같은 느낌이 든다...
꼭다리 빨간색 키캡을 끼워 보았지만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고...
결론적으로 텐키패드는 말끔한 느낌인 반면 어고독스는 굉장히 난잡한 느낌이 되었다.
비싼 돈 들이고 샀는데 결과물 모양새가 이렇다 보니 기분도 상당히 구려진 상황
그나마 위안점은? 알파열을 데브띠로 대체할 경우 나머지 키캡들만으로 텐키리스나 60%, 65% 중 하나를 채울 수 있다는 점
여튼 현재 기다리고 있는 하우징(마자) 고려 + 씨뻘건 2U키 대체용으로 스페이스바 키트를 하나 더 샀다.
이중으로 돈쓰는 기분 들어서 상당히 기분이 더럽지만... 어쩌겠음... 쌓인 15불 환불 소모함...
어고독스 킷이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끼울 수만 있게 해 주는 키트라 보는 게 맞는 거 같고... 어고독스에 적합한 키캡은 아닌 것 같다. 무각인 점은 좋긴 하지만 이쁨이랑은 거리가 멀어져 버리니...
프로파일 자체의 만족도는 높긴 하지만 각인에 민감한 내 특성상 만족도는 그냥저냥인 수준이다.
본인이 각인충이란 사실을 깨달았기에? 사오블 구매 자체에 다소의 회의감이 들었음
그렇게 생각하면 돈을 절약하게 해 준 키캡이 되는 셈이니 사실상 사오블 100% 할인 키캡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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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띠 알파와 수수와타리 어고킷 순정(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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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형태로 마무리짓기로 함. 주문한 스페이스바 킷이 오면 엄지부분 빨간 몽둥이를 교체해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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