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6번째 키보드

심지어 올 키보드가 또 있다고? 레전드다 레전드야

충동구매함 가격 약 14만

지금 빠르게 구할 수 있는 핫스왑 풀알루 중에서 FX 미달이(다소의 하자 있고 기판 LED가 돌출식, 약 11만)를 제외하면 가장 저렴한 물건

한때는 18만 가량을 호가하면서도 물량이 들어오는 족족 매진되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물건이다

현재는 나온 지 시간이 좀 흐르기도 했고 기판 지지 기둥에 의한 좌우 키감 편차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시들해졌긴 하나?

가격이 저렴해져 가성비가 매우 높은 축에 속함 물론 남는키캡과 남는스위치가 있다면 말이지만

 

이전에 갖고있던 알루인 드루갓 비너스와 비교하면? 드루갓 비너스는 속이 텅 빈 가짜 풀알루인 반면

이녀석은 가성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속이 꽉 차서 기판과 평행한 2.1Kg짜리 진짜 풀알루임

상상 이상으로 무겁다. 한 손으로 들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부담 감

 

현재 갖고있는 키보드 중 AR21와 함께 둘 뿐인 정방향 스위치인 녀석이다

정방향 스위치를 사용하면 체리 프로파일 키캡을 박을 때 간섭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음.

LED가 아래쪽으로 나오게 되는 문제가 있지만? 어차피 LED 투과 키캡을 박을것도 아니고 해서? 언더글로우만 잘 해주면 되니까 장점이 더 크다

 

스위치는 이전에 윤활한 우뚜게황을 박고 키캡은 이전에 샀던 짭카본을 박았음

순정으로 쓸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일단 까고 하루종일 만지면서 이것저것 손봐주었다

기보강 스위치 체결 별도확인, 신슐 흡음재 추가삽입, 스테빌 윤활, 보강판-하판 테이핑, 상판-하판 테이핑까지

 

키캡이 흰 하우징에서는 너무 자기과시 느낌이 강했는데 어두운 하우징과는 나름 잘 어울린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신슐을 과하게 쑤셔넣고 나사로 억지로 누른 탓인지? 소리가 좀 단단하지 않고 허한 느낌이 듬

AR21과 비교하면 많이 텅 빈 느낌이 든다. 보강판과 기판을 잇는 나사가 없는 탓일 수도 있음

원인 의심요소는 많으나? 결론을 말하면 굉장히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한 70에서 80퍼 정도의 만족

정확히는 알파열 소리는 불만족스럽지만 모디열들 및 스테빌 키들 소리는 매우 만족스러움

특히 스페이스바가 잘 정련된 키보드의 SA 스페이스바처럼 청아한 소리를 울리는 점이 만족스럽다.

기둥따기까지 해 볼 수도 있겠지만? 가성비로 산 키보드에 그렇게까지 손가는 짓거리를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모두 준비해두고 보니 AR21은 색을 어설프게 맞췄으면 오히려 미묘하게 다른 색 때문에 기분이 별로였을 듯한 기분이라

실버를 산 게 괜찮은? 그런 느낌도 들음 아님말고

 

이하 타건영상

https://youtu.be/Xs3iEalZ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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